231020 아이돌리쉬 세븐 아이나나 G4Y 후쿠오카 라이브 DAY 1-1

​원글 : https://blog.naver.com/wefightasone/223255876389

 

 

앞서 블로그에 적었던 아이나나 G4Y 공연 후쿠오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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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이 글 파쿠리할거라 비슷... 아니 애초에 같이 다녔으니 비슷.. 한가? 하여튼

평소 일본 여행은 대부분 관광, 성지순례, 관람, 중고 오타쿠 굿즈 발굴로 이루어졌었는데요

이번에는 현지 라이브에 처음 참... 아 파판 오케콘도 라이브구나? 하여튼 이것도 관람이니 라이브는 처음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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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나 아이돌리쉬 세븐 콘서트, 오타카츠, 후쿠오카 G4Y, 후쿠오카 타워, 오타쿠 헤어, 참전룩 등등

파쿠리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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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G4Y란?!

VISIBLIVE TOUR “Good 4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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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8일부터 일본 전국 8곳에서 「아이돌리쉬 세븐 VISIBLIVE TOUR "Good 4 You""개최!

＞HELLO 모두를 만나러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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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리쉬 세븐 VISIBLIVE TOUR "Good 4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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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일본 전국 8곳을 돌아다니며 홀로그램 콘서트를 하는 것인데요

솔직히 이건 윗대가리가 잘못했다싶을 정도로 굿포유나 지포유가 아닌 게이콘이라고 부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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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서트 예매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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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유 선행추첨을 이플러스라는 앱으로 하는데요

이플러스는 일본 거주자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푸딩이 아이디로 추첨을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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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베 콘서트에 당첨된 옐님과 소원님을 따라 고베콘에 3번 추첨을 넣었으나 한번도 당첨이 되지 못해 (마지막엔 나도 현지분께 부탁해서 추첨을 넣었으나 떨어짐,,, 흐아앙!!) 하.... ㅅㅂ 좀 보자고!!! 하고 있던 참에 일본의 8곳마다 MC와 현장 한정 판매 라인업이 달라지는 " 담당 " 캐릭터라는게 있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토라오는 오사카지만 날짜가 딱 추석연휴 겹쳐서 에에~ 했었는데, 그나마 우리가 가볼만한.. 만만한 후쿠오카가 푸딩이가 좋아하는 토우마길래 푸딩이한테 말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이땐 선행 추첨도 아니고 선착순이였다) 표 2장을 얻어와 후쿠오카행에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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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푸딩이가 내가 좋아하는 토라오 담당도 아니고 그래서 신경이 쓰였었다는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것도 좋지만!!! 내 친구들이 즐겁고 재밋어하는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인간이라 후쿠오카 오케. 개좋아. 쭈고. 했고 푸딩이도 한번 밟으면 엑셀 쫘아악 밟는 인간이라 합이 좋았는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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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끔없지만 푸딩이랑 나 진짜 1n년만에 장르 겹치고 (근데 항상 장르 겹치면 최애가 뭔가 같은 유닛이거나? 페어거나? 그래서 좋긴 함 ㅎㅎ) 또 원래.. 가려고 했던 고베에서 옐님과 소원님이랑은 못가서 이번에도 둘이 놀겠거니~ 했는데 소원님의 소개로!! ㅠ.ㅠ.ㅠ 우리 둘이 제일 좋아하는 주르에서 미나미 오시이신 만두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미X키의 여자친구이십니다 ^ ^)

만두님과 맞팔하고 탐라에서 꺅꺅 >.< 하면서 놀다가 만두님이.. 일본 거주에 후쿠오카 G4Y에 오신다는 소식에 놀라서 우와아아 그럼 우리 같이 놀아요!!!!!!!!! 를 시전하게 되었고 라인방까지 만들어서 우리 굿즈도 같이 사고 사진도 찍고 공연끝나면 같이 놀고;; 어쩌구저쩌구 이야기를 하다가

아.. 나... 늙은이되서 낯 엄청 가리는데 어카지..? <-걱정 1358901389번함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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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걱정인데 (ㅠㅠ) 이플러스 아이디를 만들어야 나는 푸딩이에게 표를 나눔받을수있어서 만두님께.. 혹시 이플러스 아이디 만들려고 하는데 도와주실수 있나요 (일본 전화번호 인증이 필요해서..) 했고 만두님은 정말 흔쾌히 OK!!!!!! 해주셔서 진짜 일본가서 절 오천번해야지.. 진짜 맛잇는거 많이 사드려야지.. 이 생각 오천번했음........ 심지어 굿포유 티켓 구매하기전에 2차 굿즈 통판이 끝났어서.. 펜라이트랑 이것저것 갖고 싶었던 굿즈를 못사기도했고 빅타올이 굿즈한정인줄 알았으면 삿지!! ㅠㅠ 이것도 안샀었는데... 우리 후쿠오카 가기전 딱 오사카 지포유가 끝났어서 토라오 굿즈가 멜칼에 막 올라오고 있었기때문에 사후통판 해주지만!! 푸딩이의 토우마 지포유랑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서 혹.. 혹 멜칼에서 굿즈 구매좀.. 해주실수 있나요..(ㅠㅠ 했는데 이것도 아 당연하죠!!!!! 하셔서 진짜.. 진짜.. 만나면 찐한 키스해드려야겠다 생각함.. 정말 이자리를 비롯해 만두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나 이거적다가 또 벅차올라서 허리 지금 쫙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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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미친 J 인간이라... 계획세우고 정리하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삿포로 갔었을때 노션에 정리해뒀던게 정~말 좋았어서 이번에도 일정 확정되자마자 만들었답니다

호텔도 예약 멋대로 하고 (푸딩이 의견X) 후쿠오카에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거 열심히 찾아서 푸딩이랑 만두님과 함께하는 라인톡방에 공유도 하고... 진짜 재밋었다 우리 막 공연 날짜 다가올때마다 꺄아ㅏ악 소리지르고;;;;;;; 이미 준비하고 같이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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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다시 일정으로 돌아와... 문제는 둘다 월급날이 일주일 남았었고 대구공항에서는 티X이 말고는 거의.. 진짜 비행기 걍 전멸이라 자리를 봤더니 넉넉~ 하길래 일주일후에 예약 ㄱㄱ 했다가 자리 하나도 없이 매진걸림.

아..... ... ... 망했다 하고있던 참 부산에서는 대구보다는 좀 노선이 많아서 그럼 부산으로 가자. 하고 부산을 예매했으나....

우리가 타려고 했던 부산공항 직행 버스가 예매하기 일주일전에 노선이 사라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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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목요일 저녁 퇴근 -> 서대구역에서 KTX타고 구포역 -> 구포역 숙소에서 쪽잠 -> 아침 비행기

라는 루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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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포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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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출발이였기 때문에 그전주 토요일부터 짐을 싸고.. 안챙긴거 없나 확인하고.. 굿즈 세트로 맞춘것도 잘 넣었나 확인하고... 캐리어에 넣고 이타백에 넣고 무한반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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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날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달려와서 일단 짐정리 다시 확인하고;;; 옷벗고 샤워하고 머리 쫘아악 말리고 너무너무 그리고 싶었던게 이날 출근하면서 생각나서 ㅋㅋㅋㅋㅋ 개 급하게 그림도 그림

이건 부끄러우니 작게... ^ ^

원래 밑색을 깔고 싶었는데 진짜 1시간정도밖에 안남아서 ㅠㅠ 급하게 채색넣은건데도 푸딩이가 엄청 마음에 들어해줘서 기분좋았다 고맙습니다..

그러고 푸딩이가 가지고 있던 질스튜 가방을 여행가기 며칠전에 세트랍시고 샀는데~ 딱 이날 도착해서 푸딩이에게 보여줬더니 가져오라길래 또 캐리어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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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림만 안그렸다면 내가 빨려고 했는데 ㅋㅋㅋ 못빨았어!

엄마도 외출하셔서 메모만 급하게 남기고 푸딩이가 퇴근했다길래 푸딩이 집으로 출발~

푸딩이 집으로 가니 택시불렀대서 흐아앙!! 하면서 갔더니 도착해있어서 택시타고 서대구역으로 감!

기사님이 여행 재밌게 하라고 하셔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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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밤도 아니였는데도 슬슬 어두워 지고 있는 기차역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푸딩이가 틱톡 너무 찍고 싶다길래 으에에.. 으에에..(몸치 박치)하면서 틱톡도 배우고 (푸딩이는 잘 외움)

둘이서 신나게 기차역에서 사진찍고 기차가 와서 구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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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들 우리 어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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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녁을 못먹어서 푸딩이가 가져온 포카칩 기차에서 먹음

언니가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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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에 내려서 우린.. 부산 택시에 엄청난 불신이 있었는데 (멀미만 13895791번함) 카택으로 부른 기사님이 금발로 염색도 하시고 젊으신 분이라 아... 아 괜찮을까..? 했는데 부산에서 탔던 그 어떤 택시보다 더 너무 편하게 가서 ㅋㅋㅋㅋ 오우~ 오예~

근데 구포에서.. 예약해둔 숙소로 가는데 (같이 예약함) 구포근처래서 우린 처음에 걸어서 10분? 정도일줄 알았는데 택시로 15분정도라서 음 ㅇㅋ 갠찬아~ 하면서 택시타고 갔다. 근데.. 근데 길이 너무...;;; 어두컴컴하고 어둑어둑하고 이상하고 무슨 공단근처에 이상하고 무서운 동네라서 (기사님도 어엇; 여기 맞나요; 우리:저희도 처음이여서요...) ;;;;;;;; 식은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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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했더니 정말... 정말 무슨 걍.. 걍 2000년대 모텔임 그것도 노란장판 냄시날것같은 ㅋㅋㅋㅋ 하.... 1박에 2만원.. 그래... .... 진짜 5시간도 안있을거니까 가성비! 가성비! 하면서 들어갔더니 바닥은 무슨 화장실 타일같고 (ㅠㅠ) 창문은 쇠창살같은데 까만 보드롱같은걸로 가려져있어서 에엣.. 흐아앙... 했다가 ㅋ ㅋㅋ 너무 더러워서 걍 신발신고 다녔다...

화장실은 겁나 넓은 와중에 K스럽다고 느낀게 ㅋㅋㅋ 보일러때문에 바닥도 뜨끈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둘다 어이없어하면서 ㅋㅋㅋㅋ 에휴!!!! 했으나.... ... 먼지 알레르기 + 잠에 예민한 나는.. 나는.. ... 진짜 거의 반쯤 울었음 재채기 너무 많이 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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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이가 샤워할동안 나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짐정리좀 하다가 푸딩이가 가져온 빵도 먹고 ㅎㅎㅎ 푸딩이가 가져온 (나 진짜 많이 받았네 ) 얼굴 모델링 팩!! 하고 잠에 들었음ㅎㅎ!!! 모델링 팩 짱!!! 피부가 쫀디기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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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일어나서 양치하고 현지 첫 참전이라고 같이 참전룩 맞춘거 입고!! ㅎㅎㅎ 헤헤

해도 안떳지만~ 이타백도 들고 화장하고 김해공항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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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비행기 체크인하고 일단 아침을 안먹어서 곰탕집이 오픈 10분전이길래 냅다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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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들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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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맛잇엇음!! 오샤레 아가씨 둘 아무말없이 K 얼큰하게 먹고 ㅋㅋㅋㅋ

줄섰을때 나는.. 이타백들고 타는게 처음이라 괜찮나아아아 ㅠㅠ 했는데 푸딩이가 이 사람들은 우리같은 씹덕 한두번봤겠어?.. 그냥 또 씹덕왔군 할테니까 걱정마.. (진짜 든든하게 말함) 이러고 진짜 아무말없이 통과되서 에에.. 손나~ 하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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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첫비행기라 좀 비어있겠거니~ 했는데 전석 매진이라고 꽉 찻다고 하길래 오오.. 하다가 푸딩이가 비행기에서 올라갈때 듣는 노래가 있대서 뭔대? 하면서 이어폰 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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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안전요원 아저씨 춤추면서 듣다가 이번엔 주르전용 노래도 잇대서 오오~ 하면서 다 끝나고 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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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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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까지 예상시간 50분이라 사진찍고 눈좀 잠깐 감으면 되겠다~

하면서 사진찍고 놀다가 이제 둘다 피곤해서.. 자자 하자마자 착륙하니 테이블이랑 다 올리래서 엥... 벌써요? 하면서 시간봤더니 30분지남 뭐하자는거에요??????? 아니 좋긴한데.. 아니.. 아니..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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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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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착륙하자마자 E심등록하고 보니.. 후쿠오카 비예보는 보고 왔으나 날씨도 그렇게 춥지않고! 잠깐 소나기처럼 오고 만댓고! 그래서 ㅇㅋㅇㅋ!! 하면서 일단 짐찾고 오전 일정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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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전에는 오샤레 헤어샵 방문 -> 만두님 만나기 -> 호텔가서 짐맡기기 -> 콘서트 회관 방문 이였어서 나는.. 나는 오샤레 헤어 처음 두근두근~! 푸딩이가 도쿄가서 했던거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완전 설래었다

근데 아침일찍 도착한거기도하고 후쿠오카는 공항이 완전 도심+둘다 짐많음..

그리고 비가 진심 억수같이 내려서 우리 ㅋ ㅋㅋ 바람이 45도로 오니까 공항 무슨 공사한다고 ㅠㅠ 대충 길 움직이는 곳 지붕으로 막아놨는데 그런거 없이 걍 다 싹 맞음.. 흐아아앙!!

울면서 그럼 택시를 타고 헤어샵에 가자. 하면서 택시타러 감일본 택시비 겁나 비싸지만 삿포로에서 빤도랑 탓던 택시를 생각하며.... ㅇㅋ 우리 힘들게 다니지 말자 하면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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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자마자 구글 지도로 코레.. 오네가이시마스 하면서 보여드렸더니 ㄱㄱ! 해주셨다. 예약시간이 정각이였는데 50분쯤 도착한다고 말씀해주시길래 ㅇㅋㅇㅋ!! 요캇따~ 했더니 출근시간 겹침+일본은 택시가.. 급해서 타는게 아니라 느리고 안전하고 편하게 가는거라 ㅋ ㅋ ㅋ 점점 시간이.. 점점 예상시간이 늦어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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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이가 인스타 DM으로 헤어샵 예약을 해뒀어서 지각할것같다고 막 이야기를 하는데 기사님은 또 우리가 한국어를 막 하니까 한국 다이스키데쇼~ 하면서 한국 혼자 여행 다녀오신거 사진 보여주시고 막 남산타워가시고 명동가시고 한국 이야기하시고 너무 즐거웠다고 말씀하시다가 관광모드ON 되셔서 후쿠오카 유명한거 막 말씀해주시는데 나보다 서울 더 많이 다니셨더라.... 푸딩이 완전 허둥지둥이고 나는 일본어 못알아듣는데 막 또 대답하겠다고 아 다요네!?!? 대ㅔ쇼데쇼 와캇따~~!!! 하면서 되도않는 일본어 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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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택시에서 내리니 친절하게 캐리어도 다 빼주시고 (ㅠㅠ) 여행 재밋게 하라고 인사해주셔서 아리가또!!!!!!!!! 하면서 구글 지도를 보며.. 비를 맞으며.. 헤어샵 건물을 찾아 들어갔다

둘다 하아아아아ㅏ 우리 괜찮겠지!? 하는데 헤어샵이 3층에 있다길래 하하하 ㅠㅠ 하면서 엘베타고 내렸더니 불이.. ... 하나도 안켜져있어서 둘다 얼어붙음.. 에.. 손나?

하면서 파파고를 돌리니 우리 이전했어요! 라고... ... 다행히 1~2분 거리에 있다고 나왔지만 우린 일본어 하나도 못읽고? 대패닉이고? 지각 이미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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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어버버.. 허버버.. 어버버버.. 그래도 내려가자;;;;;; 하면서 지도 사진 찍고 후다닥 내려갔더니 왠.. 아름다운 천사가... 웃으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길래 진짜... 뒤에 날개가 있었음 하 ㅠㅠ 막 푸딩이한테 예약하신분 맞냐면서 에어드랍으로 하실 머리 스타일 보내달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난 캐리어도 무겁고 일본어도 못해서 걍.. 걍 비맞으면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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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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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 福岡美容室 】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1 Chome−3−54 MGH紺屋町ビル 3階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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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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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페퍼라는 일본 헤어샵관련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됨!

푸딩이가 도쿄에서 한번 하기도 했고, 했던거 봤더니 너~무 귀엽고 로망도 있고 나는.. ..머리 정말 못만지기 때문에 하면 오히려 좋아! 였었음 ㅎㅎㅎㅎ

예약이 보통 한달전에 풀리는데 원래.. 하려고 했던 샵은 예약이 꽉차서 둘다 엄청 당황해하면서 허둥지둥 찾았었는데.. 여긴 아직 예약이 안풀렸고 인스타 DM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대서 푸딩이가 예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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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샵이 엄~청 세련된 느낌에 가격은 다른 참전헤어샵에 비하면 비싸지만!! 옵션 가격이 붙지 않았음

그리고 언니들이 여러명 붙어서 막 해주는게 또.. 또 짱이였다. 속도도 엄청 빨랐다. 그리고 요즘 일본에서는 세련되다 = K 팝이라 계속 한국 아이돌들 노래 나오는것도 신기했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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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스타일은

푸딩이와 쌍둥이 헤어로... 푸딩이가 찾아온 이 스타일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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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푸딩이한테 옆에서 막 말거는게 들리는데 나는.. 정말.. 한마디도 못하기때문에 헤헤 카와이 카와이~ 이렇게만 대답하다가(언니: ㅎㅎ;;; ㅠㅠㅠ) 머리가 짧아서 하트를 못만든다고 해서 다이죠부! 데모 카와이! 하면서 엄지척했더니 내가 이해 못했다고 생각하신건지 푸딩이한테 가서 머리 짧아서 하트 못만드는데 괜찮나요?? 라고 하셔서 푸딩이가 또 나한테 말해줬다.. 저 이건 알아들어서 귀엽다고 했는대도요!? ㅠ.ㅠ.ㅠ. 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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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푸딩이에게는 열심히 말해주시고 (일본어가 되니까) 나는 오우~ 카와이~ 와따시 닝겐~ 오예~ 이러고만 있으니까 곤란하게 웃으셔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재미있으셨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파파고로 번역돌려서 말하면 됐었는데.. 바보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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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참전헤어 관련 자..자료? 설명은 푸딩이의 블로그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이건 파쿠리 쎄비지하려고 해도 모르는 분야라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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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사실 사진으로 포폴 봤었을땐 그냥 괜찮네~ 정도였었는데 정말 언니들이 섬세하게 잘 말아주시고 (묶은 머리 위치를 상 중 하 중에서 어디하면 좋겠냐고 하셔서 난 상으로 해달라고 했다 ㅎㅎ) 사진보다 실물이 정~말 예쁨! 실물갑!!! 그리고 루이스 자체 리본이 있었는데 이건 또 옵션이 붙어서 내가 레이스 리본을 챙겨갔었더니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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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미소녀탓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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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없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귀여워~~~~~ 귀여우니 좋아 너무 귀여워~~~!!!!

첫 참전헤어도 해보고... 5만원주고 한 나의 헤어...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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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 하고 만두님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비가.. 계속.. 윽수로 쏟아져서... 아.. 이건 안되겠다 머리를 위해서라도 안된다 ㅡ; 싶어서 둘다 만두님 만나러 가기 전 편의점을 들려서 우산을 사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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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님도 오전에 신칸센과 택시에서.. 많은 일들이 있으셔서 지치시고 우리도 비행기 오전부터 타고 헤어하고 지치고 비와서 흐아앙~ 하면서 비맞은 생쥐꼴로 만남! 처음엔 백화점 밖 -> 지하철 역 근처 -> 그냥 비도 오니 백화점 안에서 만나죠 -> 1층 빙글빙글 -> 어느 매장 앞이세요 -> 저희 비비안이요.. -> ㅇㅋ 거기 앞에 잇으세요 ㅋㅋㅋ 하면서 만남!! ㅎㅎㅎ 근데 만두님 정말 터덜터덜 걸어오셨는데.. 아니.. 미소녀가 오길래 나 진짜 놀랐어. 나 미소녀보면 긴장하는데 긴장 개해서 진심 다리가 떨림 ㄷ러덜덜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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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아직까지도 비가 오기도하고 짐을 맡길 호텔이 공연장에서 가까운곳으로 해둔지라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만두님이 우산을 살 수 없으셔서 또 택시로 이동했다. 만두님이 카택같은걸로 부르셔서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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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호텔 도착! 푸딩이랑 n년전에 에반게리온하러 후쿠오카 왔었을때도 신축의 좋은 호텔이였었는데요 이번에도 신축으로~ 잘 잡은듯 (내가 찾아보고 예약한거라 뿌듯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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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Oriental Express Fukuoka Nakasu Kawabata · 6-26 Teny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5, Japan

★★★★☆ · Japanese-style busines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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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후쿠오카 나카스카와바타

뭐 이렇게 이름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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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에 도움이 된 네X동 감사합니다. 사실 네일X에서 이벤트하길래 우리 날짜 안겹치나~ 하면서 본건데 날짜는 안겹치지만 위치가 회관에서 걸어서 15분이길래 여기다! 하면서 잡았어요

그리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우린 못썼지만 호텔안에 있는 헬스장도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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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어진 신축 건물에 직원을 굳이 안봐도 되는 구조 (셀프 체크인, 셀프 짐맡기기)에다가 1층에 있는 카페는 무제한 무료~ 여서 일단 짐부터 맡기고 커피..를 마시며 만두님과 서로 인사하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느꼈다.. 만두님은 " 천사 " 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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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가 천사라 오시들도 다 천사인걸까? 만두님 드리려고 챙겨간 미츠키+미나미 굿즈 푸딩이랑 모아서 드리는데 (ㅠㅠ) 만두님께 부탁드렸던 멜칼굿즈에 이어 오미야게라고 선물까지 주셔서 아.. 아... 살아있어서 요캇따..... 하면서 눈물 줄줄 흘릴뻔함 저 정말 감동했어요.. 만두걸..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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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님게서 주신거!!!!!!! ㅠ.ㅠ.ㅠ. 우아아아아앙!!!!!!!!!

저 단풍만쥬는 만두님이 사시는 히로시마의 특산품이라는데요 진짜.. 진자 내가 따로 사먹고싶을 정도로 너무 맛잇어서 먹게해준 만두님이 또 보고싶어서 눈물 흘리고..... ㅠ..ㅠㅠ. 우아아앙!!!

그리고 무비나나 특전 딱 없는 엽서 주셔서 우아아아하다가 소니 엽서도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이어폰을 안사서 오열하다가 지포유 카드도 없어서 나 진짜.. 진짜.. 만두님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함... (만두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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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님이랑 세트 사진 찍으려고 데려간 아크스타🤎

만두님께 유심칩도 받고 멜칼 토라오도 다 포장뜯고 ㅠ.ㅠ.ㅠ 우아아 해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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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님 짐도 우리 호텔에 맡기고.. 셋다 배고프고 물판 시간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서 뭐라도 먹자! 근데 오모이한거 말고! 해서 킷사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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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of Chapeau Doi cho head office · 1-3 Shimo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7, Japan

★★★★☆ · Coffee shop

maps.app.goo.gl

Coffee of Chapeau Doi cho head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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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는 만두걸이 찾아서 들어갔어요!! 아리가토우~!

나이가 있으신 노부부분들께서 운영하시는것 같았는데 진짜 현지 로컬 킷사.

를 방문한 이타백 걸 3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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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로컬 현지 킷사였다!! 흡연이 가능해서인지 담배피시는 분들도 계셨고 목조로 된 내부에 직원 분들 조끼입고 셔츠입으신게 너무너무 멋있었다.. 아메리카노에 크림을 따로 주셨는데 녹지말라고 얼음을 컵 아래에 대주시길래 우와.. 우와!!!!! 하면서 우선 사진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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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와플로 된걸 먹으려 했는데 품절이라고 하셔서 눌러먹는 샌드위치를.. 종류 다 다르게 시켜서 하나씩 노나 먹었습니다 맛잇엇어!! 분위기도 좋고 편하게 쉬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틈틈히 물도 채워주시고 계산할때 한국어도 해주시고 맛있냐고 물어봐주시고 잘 가라고 배웅도 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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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두걸이 화장실 간 사이 만두걸에게 은혜갚는다고 만두걸것까지 계산해버렸더니 오자마자 영수증 어딨어요? 라고 해서 식은땀나서 죽을뻔 덜덜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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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렇게 식사하고 수다떨고 놀다보니 슬슬 걸어가면 될것같은 시간이 되서 라이브 회장으로 이동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예상보다 추운데..? 가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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